베트남 나트랑 여행 중 몽키 아일랜드(Monkey Island)에 다녀왔어요. 보트를 타고 섬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건 자유롭게 뛰노는 수많은 원숭이들이에요. 가까이 다가오기도 하고,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사람들을 쳐다보는데 정말 귀엽고 장난기 많은 모습이었어요. 저는 바나나를 준비해 가서 직접 원숭이에게 먹이도 줬는데, 손에서 받아 먹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순간순간이 힐링 그 자체였답니다.오후 2시부터는 짧지만 재미있는 원숭이 서커스 공연이 30분 정도 진행되고, 이어서 2시 30분에는 원숭이들의 수영 대결이 열려요. 특히 수영 대결은 단순히 구경하는 게 아니라, 누가 이길지 맞춰서 작은 금액을 걸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요. 저는 운 좋게 맞춰서 귀여운 원숭이 인형도 하나 선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