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에 왔다면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곳, 바로 **포나가르 사원(Ponagar Temple)**이에요.
이곳은 8세기경에 지어진 참파 왕국의 유적지로,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원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향 냄새와 함께 현지인들이 정성스럽게 올리는 제사와 기도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관광지이지만 여전히 살아 있는 신앙의 공간이라 그런지, 조용히 경건한 마음으로 걷게 되더라고요.
다만 날씨가 정말 너무 더웠어요.
햇볕이 강해서 모자랑 선크림은 필수였고, 걸을 때마다 땀이 줄줄 흘렀답니다.
그래도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는 나트랑 시내와 강의 풍경은 그 더위를 잊게 해줄 만큼 아름다웠어요.
햇살에 반짝이는 붉은 벽돌과 주변의 초록 나무들이 너무 잘 어울려서 사진 찍기에도 완벽한 장소였답니다.
복장은 노출이 심하지 않게 챙기는 게 좋고, 입장료도 아주 저렴해서 부담 없이 들를 수 있어요.
잠시 도시의 활기에서 벗어나 고요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포나가르 사원 정말 추천드려요.